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점프선 연결 방법 - 월동준비 합시다.

「 자동차 배터리 방전 - 간단한 점프선 연결 방법 」

요 몇일 사이 꽤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금방 추워지고 겨울이 오겠죠.

자자. 이제 월동대비해서 자동차 소모품이라던가 자질구레한것들을 슬슬 손봐야할시기가 온것같습니다.

그중 제일 중요한 배터리.

한겨울에 시동이 안걸리면 정말 고생이죠. 특히나 한파가 몰아치는 날은 보험사 출동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때문에 추운데서 달달 떨어야하는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체크해주도록 합시다.

오늘은 자동차 배터리 방전시 점프선을 이용하여 시동을 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알고 있는것 같지만 대부분 한번도 안해보신 차주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정말 급한 상황에서는 꽤나 유용하네 써먹을수 있으니 관심을 갖고 봐주심 좋겠습니다. ^^

준비물.

1. 점프선.

2. 퍼진 내차를 위해 기꺼이 본넷을 열어제껴줄수 있는 착한 이웃

자 먼저 본넷을 엽니다.

작업전 방전된 자동차나 도움을 주는 자동차 모두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자동차 마다 위치와 모양이 살짝 살짝 틀리긴하지만 대부분은 사진과 같이 사이드브레이크

옆쪽이나 윗쪽에 본넷오픈 레버가 위치해 있습니다.

요 레버를 당겨주면.

덜컹~ 하면서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로 살짝 열리게 됩니다.

이 틈으로 손을 넣어보면 좌우 또는 상하(역시 차종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로 움직일수 있는

레버가 손에 만져지는 이를 작동 시키면

본넷을 완전히 열수 있습니다.

제차는 위쪽으로 움직이게 되어있네요. 스포티지R 입니다용.

모양을 잘 보시면 위쪽으로 누르면 반대쪽 걸쇠가 풀리는 모양이죠.

대부분은 국산 자동차들은 배터리가 본넷에 들어 있습니다.

(수입 자동차는 트렁크에 들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한번씩 위치확인을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보면 양쪽으로 극이 나뉘어져 있는데 친절하게도 +라고 쓰여 있네요. 

한쪽이 +이니 다른쪽은 당연히 -겠죠.

시작해 볼까요.

+쪽 커버를 열고 

붉은색 점프선을 물려줍니다.

꼭 붉은색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극끼리만 물려주면 상관이 없으니

어느쪽 단자에 물려있는지만 잘 체크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쪽엔 검은색 케이블을 물려주고요.

그럼 요런 상태.

이렇게 연결후 도움을 주는차도 같은 방법으로 점프선을 물려주면 됩니다.

+는 +끼리, -는 -끼리 점프선을 물려주면 되지요.

점프선 연결이 끝나면 한명은 도움을 주는 차량의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아 RPM을 살짝 올려

PRM을 유지하고 다른 한명은 도움을 받는 차량의 시동을 걸면 끝.

그렇게 도움받는 자동차의 시동이 걸리면 한동안 시동을 끄시면 안됩니다.

시동 걸렸다고 바로 꺼버리면 다시 시동이 안걸리니 어느정도 충전이 될수 있도록 목적지까지 운행을 하거나

운행후 한동안 시동 걸린상태를 유지후 시동을 꺼줘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점프선 구매시 너무 저렴한것은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같은 차량인데도 케이블에 따라

시동이 걸리기도 안걸리기도 하는걸 여러번 경험해 봤거든요.

그리고 도움을 주는 차량은 도움을 받는 차량보다 크거나 최소 동급의 차량이 좋습니다.

도움을 주는 차량이 더 작으면 시동이 안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의 대부분의 원인은.

블랙박스.

수명이 다되어 간당간당한 배터리.

그리고 본인의 실수.ㅎㅎ

블랙박스같은 경우 주행을 오래 하지 않거나 배터리가 일정 전압 아래도 떨어지면 블랙박스의 전원을 차단하는

저전압장치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으면 방전이 되는데 사실 방전이 되는 제일 흔한 경우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몇일 애마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블랙박스 전원을 빼주시거나 블랙박스 설정에

들어가 전업 설정을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명이 다된 배터리는 당장은 시동이 걸릴지는 몰라도 한파가 몰아서 기온이 떨어지면 성능도

덩달아 떨어져 시동이 안걸리게됩니다.

그래서 한파가 몰아치는 아침에 보면 여기저기서 방전이 되어 보험사 출동서비스가 정신이 없죠.

평소엔 그다지 필요없다 라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한번 정도는 아쉬운 상황이 생길수도 있으니

하나정도는 구비해 두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가 도움을 받을수도 또 도움을 줄수도 있는 상황이 언제든지 올수 있으니까요.